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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관한 이야기/품고다녀야 할 화두

쌍카라 차리아의 최고의 분별지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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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나 마하리쉬가 직접번역한 쌍카리차리아 저작 분별정보-

 

 

진아탐구를 해내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것을 착파하고,

비 본질적인 것을 배제하는 지성의 힘 외에도 경전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자질은 어떻한 것인가?

 

분별력이 있고,

집착이 없으며,

평온하게 절제되어 있고,

성품이 순수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해탈에 대한 열렬한 갈망을 가지고 수행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만이 브라만에 대한 탐구를 해낼 자격이 있다.

그 자격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1.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분별

2. 금생이나 내생에 자신의 행위의 열매를 즐기는 것에 무관심함.

3. 평온,절제, 물러남,인내, 믿음, 집중의 여섯가지 덕목.

4.해탈에 대한 열망.

 

구도자가 절대진아에 안주(眞我 安住)를 성취하려면 실로 이러한 자질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질이 없이는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

이러한 자질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1.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분별은,

절대진아(眞我)야 말로 진리이며 나타난 현상세계는 실재(實在)하지 않는다(환영)는 확신이다.

 

2. 우리는 부라마 이하의 유정(有情, 인간,생명체)들이 즐기는 모든 쾌락은 무상하고 영원하지 않으며,고통과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기도 하고 경전에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한 쾌락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는 것이 무착심(無着心), 즉 무집착이다.

 

3. (ㄱ) 평온은 감각대상들의 불완전성(결함)에 대해 자주 명상 함으로써 마음을 그 목표(내면)에 고정하고 그것들에 환멸을 느끼는 것이다.

 

(ㄴ) 절제는 감각대상으로 흘러가는 주의(지식), 행위기관들을 제어하여 그것들을 그 각각의 중심에 고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ㄷ) 물러남은 마음을 그 목표(내면)에 확고하게 고정하여 그것이 대상을 생각하는 종래의 습에 끌려가지 않게 함으로써, (마음이) 모든 외부적 움직임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ㄹ)인내란 어떤 고통이 닥쳐와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견디어 내는 것을 말한다.

 

(ㅁ) 믿음은 베단타 경전들과 스승들의 말씀에서 진리성을 확고하게 믿는 결과이며,절대 깨달음의 큰 요인(要因)이 된다.

 

(ㅂ) 집중은 (외부로) 헤메는 습성을 가진 마음을 순수한 내면에 고정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4. 해탈에 대한 열망은 시작없는 무지로 인한 "에고와 육체의 속박"으로 부터 자유를,자신의 진아에 대한 앎(眞知)으로써 성취하려는 욕망이다.

이러한 갈망은 평범한 수준의 것도 있고, 무착심과 평온, 절제등의 자질을 구비하고,스승의 은총에 의해 계발된 수준의 것도 있다.

 

무착심을 갖추고, 해탈에 대한 열망이 뜨겁게 타오르며,

평온, 절제 등의 자질을 구비한 경우에는 그것이 열매를 맺을 수 있으나,

그러한 열망이 약하면 그 결과는 신기루의 물같이 겉모습에 그칠 수도 있다.

 

(다음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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