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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관한 이야기/품고다녀야 할 화두

금강경 몇구절

re: 금강경해석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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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ky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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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213:22

질문자인사감사합니당^^*

금강경은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로

시작되는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인 '공사상' 즉, '반야사상'을

문답형식으로 엮은 놓은 경전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 면면은 대승불교의 진수를 드러내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반야사상은 사물에 대한 분별심 없는 직관을 통해 보다 그 사물을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5장)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무릇 있는 바 상은 다 허망하니 만약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空은 모든 현실을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그러나 눈앞의 모든 물건들을 부수거나 태워없어 버린 뒤의 허공의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모두가 잠시 일시적으로 인연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요 절대적인 실체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2.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제10장)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

응당 색(물질)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성향미촉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 것이요, 응당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3.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제26장)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만약 형상으로 나를 보려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라 여래는 보지 못하리라.

 

(모양으로써는 여래를 볼 수 없을 것이다(以色身 不能見如來): "모양으로써는 여래를 볼 수 없다"는 말씀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는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으로서 여기서는 부처가 되려는 목표에 향하는 수행의 방법으로 겉모양으로서 부처를 보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는 의미입니다)

 

4.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제32장)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 유위법은 꿈과 같고, 환과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잠깐이기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여길지니라.

 

(꿈이요, 허깨비요, 물거품이요, 그림자 같은 것, 이슬 같고 또 번개와도 같은 것,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산스크리트경을 보면 이 게구(偈句)의 그림자(影) 대신 구름(雲)·별(星)·눈(目)·등불(燈火) 등이 들어가 있어 9개의 비유로 되어 있다. 이 게구는 금강경에 있는 게구 중 가장 뛰어난 명구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까지의 금강경 말씀이 바로 이 게구에 모두 집대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 2번은 육조 해능이 듣고 깨달았다고 전해지는 내용

 

불조 요경 해석 해놓은 카페 :http://cafe.naver.com/sun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