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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관한 이야기/품고다녀야 할 화두

원불교 정전(正典) 제2 교의편(敎義編) 제1장 일원상(一圓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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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교의편(敎義編)
제1장 일원상(一圓相)
제1절 일원상의 진리(一圓相-眞理)

 

 일원(一圓)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제불 제성의 심인이며,일체 중생의 본성이며,

대소 유무(大小有無)에 분별이 없는 자리며,

생멸 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며,

선악 업보가 끊어진 자리며,

언어 명상(言語名相)이 돈공(頓空)한 자리로서공적 영지(空寂靈知)의 광명을 따라

대소 유무에 분별이 나타나서 선악 업보에 차별이 생겨나며,

언어 명상이 완연하여 시방 삼계(十方三界)가 장중(掌中)에 한 구슬같이 드러나고,

진공 묘유의 조화는 우주 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無始曠劫)에 은현 자재(隱顯自在)하는 것이

곧 일원상의 진리니라.

 

 

 

제2절 일원상의 신앙(一圓相-信仰)

  일원상의 진리를 우주 만유의 본원으로 믿으며,

제불 제성의 심인으로 믿으며,

일체 중생의 본성으로 믿으며,

대소 유무에 분별이 없는 자리로 믿으며,

생멸 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로 믿으며,

선악 업보가 끊어진 자리로 믿으며,

언어 명상이 돈공한 자리로 믿으며,

그 없는 자리에서 공적 영지의 광명을 따라

대소 유무에 분별이 나타나는 것을 믿으며,

선악 업보에 차별이 생겨나는 것을 믿으며,

언어 명상이 완연하여 시방 삼계가 장중에 한 구슬같이 드러나는 것을 믿으며,

진공 묘유의 조화는 우주 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에 은현 자재하는 것을 믿는 것이

곧 일원상의 신앙이니라.
   

 

 

제3절 일원상의 수행(一圓相-修行)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하는 동시에 수행의 표본을 삼아서

일원상과 같이원만 구족(圓滿具足)하고지공 무사(至公無私)한 각자의마음을 알자는 것이며,

또는 일원상과 같이 원만 구족하고 지공 무사한 각자의마음을 양성하자는 것이며,

또는 일원상과 같이 원만 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마음을 사용하자는 것

곧 일원상의 수행이니라.   

 

 

제4절 일원상의 서원문(一圓相誓願文)

   일원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의 입정처(入定處)이요,

유무 초월의 생사문(生死門)인 바,

천지.부모.동포. 법률의 본원이요,

제불.조사.범부.중생의 성품으로 능이성 유상(能以成有常)하고 능이성 무상(無常)하여

유상으로 보면 상주 불멸로 여여 자연(如如自然)하여 무량세계를 전개하였고,

무상으로 보면 우주의 성,주,괴,공(成住壞空)과 만물의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사생(四生)의 심신 작용을 따라 육도(六途)로 변화를 시켜 혹은 진급으로 혹은 강급으로 혹은 은생어해(恩生於害)로 혹은 해생어은(害生於恩)으로

이와 같이 무량 세계를 전개하였나니,

우리 어리석은 중생은 이 법신불 일원상을 체받아서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를 하며,

또는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를 하며,

또는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써

일원의 위력을 얻도록까지 서원하고 일원의 체성(體性)에 합하도록까지 서원함.
   

 

 

 

제5절 일원상의 법어(一圓相法語)

 이 원상(圓相)의 진리를 각(覺)하면 시방 삼계가 다 오가(吾家)의 소유인 줄을 알며,

또는 우주 만물이 이름은 각각 다르나 둘이 아닌 줄을 알며,

또는 제불.조사와 범부.중생의 성품인 줄을 알며,

또는 생.로.병.사의 이치가 춘.하.추.동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

인과 보응의 이치가 음양상승(陰陽相勝)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

또는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인 줄을 알리로다.
    이 원상은 눈을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이로다.
    이 원상은 귀를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이로다.
    이 원상은 코를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이로다.
    이 원상은 입을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이로다.
    이 원상은 몸을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이로다.
    이 원상은 마음을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 무사한 것이로다.

 

제6절 게송(偈頌)

유(有)는 무(無) 로 무 는 유 로
돌 고 돌 아 지 극(至極) 하 면
유 와 무 가 구 공(俱空) 이 나
구 공 역 시 구 족(具足) 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