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에 대한 고찰yhkdikkyh2007.10.1513:39 | 조회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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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般若再考 [반야재고]
반야를 다시 고찰함.
得者必失 受者必放 [득자필실 수자필방]
얻은 것은 반드시 잃고, 받은 것은 반드시 놓는다.
生者必死 出者必回 [생자필사 출자필회]
산 것은 반드시 죽고, 나간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空未曾得 故必不失 [공미증득 고필불실]
빈 것은 아직 일찍이 얻지 않은 까닭에 반드시 잃지 않는다.
空未曾生 故必不死 [공미증생 고필불사]
빈 것은 아직 일찍이 생하지 않은 까닭에 반드시 죽지 않는다.
空不受蘊 五蘊無靠 [공불수온 오온무고]
빈 것이 우주를 받지 않으면, 우주가 의지할 곳이 없고.
蘊不受吾 吾性無依 [온불수오 오성무의]
우주가 나를 받지 않으면, 나의 성질이 의지할곳이없다
吾不受體 體性無倚 [오불수체 체성무의]
내가 몸을 받지 않으면, 몸의 성질은 의지할곳이 없다.
體不受緣 緣性無因 [체불수연 연성무인]
몸이 인연을 받지 않으니, 인연의 성질은 인함이 없다.
如此受性 由以空性 [여차수겅 유이공성]
이와 같이 받은 성질은 빈 성질로써 말미암는다.
無空諸滅 空受而生 [무궁제멸 공수이생]
빈 것이 없으면 모두 멸하니, 빈 것이 받아야 산다.
然空無生 後無被滅 [연공무생 후무피멸]
그러나 빈 것은 생한적이 없으니, 후에 멸하게 되는 일도 없다.
空性非色 不能始終 [공성비색 불능시종]
빈 성질은 색이 아니니, 처음과 끝을 논할 수 없다.
* 色[색] <불교>물질적인 형체가 있는 모든 존재.
空性非色 不能是非 [공성비색 불능시비]
빈 성질은 색이 아니니, 옳고 그름을 따질 수가 없다.
無碍伸處 是處則空 [무애신처 시처즉공]
거리낌 없이 펼친 곳, 이 곳이 곧 빈 것이다.
不主而受 是性則空 [불주이수 시성즉공]
구분하지 아니하고 받으니, 이 성품이 곧 빈 것이다.
諸有空性 所以能受 [제유공성 소이능수]
모든 것이 빈 성질이 있으니, 이에 받을 수 있는 바이다.
諸有空性 所以能永 [제유공성 소이능영]
모든 것이 빈 성질이 있으니, 이에 영원할 수 있는 바이다.
觀皆空者 度生死苦 [관개공자 도생사고]
모든 빈 것을 바라보는 자는 삶과 죽음과 괴로움을 건넌다.
2.明般若訓
반야의 가르침을 밝히다.
本是空色如如在
본래 공과 색은 변함 없이 그냥 있는 것이다.
空因無生而不滅
공은 생겨 난 것이 아니므로 소멸할 수 없고
色由不滅故無生
색은 소멸하지 않으므로 생겨날 수 없도다.
是故色空本如在
이 때문에 색과 공은 본래부터 그냥 있는 것이다.
萬物始滅皆靠色
만물이 시작하고 멸할 때는 다 색에 의존하고
萬物之存皆依空
만물이 존재할 때는 다 공에 의존하나니.
空中無色無受象
공 가운데는 색이 없으면 형상을 받음도 없고. * 혹은 수상행시(受象行識)도 없다.
色中無空無所處
색 가운데는 공도 없으면 <형상>이있을 만한 곳조차 없다.
物象不永不斷變
사물의 형상은 영원하지 않고 끊이없이 변하며
則如會者定離般
곧 회자정리(만나는 것은 반드시 헤어진다)와 같고
則如去者必返般
곧 거자필반(갔던 것은 반드시 되돌아옴)과 같다.
會離去返隨緣成
회자정리, 거자필반은 인연 따라 이루어짐이니
衆生兮千万毋忘
중생들이여! 천만번 잊지 말지어다.
汝之肉身及汝業
그대 육신과 그대의 업보.
太散不留痕如滅
크게 흐터져 흔적을 남기지 않아 멸한것 같지만,
只散而已無色消
다만 흩어질 뿐, 색의 소멸은 아니니라.
其種如無如如存
그 씨앗은 없는 것 같지만 변함 없이 존재한다.
以錦摩嶽五嶽盡
비단으로 태산을 쓸어서 다섯 태산이 없어지더라도
有時其種隨緣返
때가 되면 그 씨앗은 인연 따라 되돌아 와
再集而成身與業
다시 모여 몸과 업을 이루나니
必毋忘自業自得
꼭 잊지 말라. 자업자득을....
雖數劫而自不覺
비록 수만겁년이 지날지라도 스스로 느끼지 못하니
劫年亦是刹那覺
억겁 역시 찰라의 느낌이니라.
是故從無寂滅樂
이 때문에 적멸의 기쁨은 결코 없느니라
출처 : [직접 서술] 직접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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