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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 Funny stuff/BeautiFuL PLaCe

[펌]동양의 나폴리, 통영 여행기

얼마전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통영 다찌에 관한 글이 실렸었었다.

소주 한병에 만원, 맥주 육천원

기본으로 술을 삼만원 시키면 해물, 회 등 여러가지 안주가 무제한(?) 제공 된다는..

 

그래서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더랬는데

올 구정 연휴에 드뎌 다녀왔다.

 

그래도 여행 해본 다고 해본 나였지만

통영에 도착해서는 그랬다.

"너무 멋있다. 우리나라 안같애!!"

정말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 였다.

윤이상, 유치환, 박경리 같은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될만도하다.

 

아쉽게도 다찌는 먹지 못했지만 충무할매김밥에

그곳에서 양식하는 굴등은 실컷 먹고 왔다

 

다시 한번 계획을 잘 짜서 다녀오고 싶은곳!!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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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터미널 앞, 충무할매 김밥. 생각 보다는 김밥촌 규모가 작았다.

맛은 글쎄, 서울 사람 입맛에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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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터미널 내의 관광 안내도.
일단 통영에 도착해서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러 지도를 구하는게 좋다.
여행 다니면서 느낀거지만 그곳 여행 센터에서 주는 지도가 가장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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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가는 길에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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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선 달밝은 밤에 수로에 홀로 앉아
큰칼 옆에 차고 긴시름 한파람에
어디선가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산도와 거북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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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산양 일주로를 따라 섬 일주를 하는데 마을 전체가 이런 것들로 가득하다.
자세히 보니 가리비 껍질을 줄에 엮어 엽전 꾸러미 같이 만들어 놓았다.
집앞이고 공터고 이런 가리비 꾸러미가 지천..
호기심에 마을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굴 양식하는 것이란다.
이걸 던져 두면 굴들이 가리비 껍데기에 붙어서 자라게 된다고..
신기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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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하다 만난 낙조.

정말 가슴이 싸해지면서 말로 형언 할수 없는 그런 어떤 감정이 밀려왔다.

너무 아름답고 가슴이 울렁거렸다.

사진에는 별로지만 정말 그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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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 전경. 취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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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보이는 섬들.
다도해상 국립공원 아닌가?
다도해 라는 말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사진이 그때의 감정을 전달 못한다.
(이럴땐 사진기 존걸로 사고 사진이나 배울까 싶다.T.T)